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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잠그고 욕설하고...세금체납자 백태

2018.11.14 오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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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세금을 상습적으로 내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 집을 수색하고 재산을 압류했습니다.


문을 열어주지 않다가 강제로 수색을 당하는가 하면 욕을 하며 수색을 거부하는 체납자도 있었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아파트에 사는 상습 체납자 장 모 씨

단속반원이 찾아와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 결국,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서울시 38세금징수과 직원 : 선생님은 주소를 양평에 해놓고 남편은 어머니 주소인 노원에 해놓고 아들은 신사동 건물에 해놓고 살기는 여기 아무도 모르는 곳에 살고 계시잖아요.]

금고를 열자 명품 등 각종 귀금속이 보입니다.

[상습 세금 체납자 : 반지는 제가 받은 거로 해주시면 안 될까요? 어머니한테 받은 것으로 안될까요?]

장 씨가 10년간 안 낸 세금은 2억 원, 6천 원짜리 주민세도 내지 않았습니다.

[서울시 38세무징수과 직원 : 명품들, 보식이며 곽들은 많은데 다 비어있어. 어디에 지금 숨겨 놨는데 이미…]

강남의 또 다른 체납자의 집

여기저기 화려한 장식품이 나타납니다.

돈이 없어 세금을 못 낸다는 말을 믿기 어렵습니다.

[서울시 38세무징수과 직원 : 지방세징수법 제33조 압류의 요건에 근거해 압류를 실시하고 동법 제35조에 따라서 수색을 실시하겠습니다.]

여의도의 체납자는 단속반원들이 들이닥치자 고성에 욕설까지 하며 막습니다.


[세금 체납자 : 진짜 이럴 거요. 당신네들? 이게 뭐예요. 이렇게 하게 돼 있어요? (네. 돼 있어요)]

이번에 공개된 고액·상습 체납자는 9천여 명에 이르고 내지 않은 세금은 5천340억 원입니다.

YTN 김승재[sj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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