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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미래당 "이재명 지사 사죄하고 거취 결정해야"

2018.11.17 오후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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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이 지사 부부가 이중적 행위를 중단하고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이 지사를 둘러싼 숱한 의혹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바른 정치의 기본은 진실한 성품이라고 꼬집으며 이 지사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아내가 트위터를 하지 않는다는 이 지사의 해명이 무색해졌다며 법적 공방에 앞서 경기도민과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YTN과의 통화에서 아직 검찰 수사와 사법부의 판단이 남은 만큼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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