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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복구는 됐지만...손님 끊겨 한숨만

2018.11.26 오후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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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 아현지사 화재로 벌어진 통신대란, 사흘 만에 피해 지역 통신망은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은행들도 정상업무를 시작했지만 주말 장사를 망친 상점 주인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말 내내 먹통이던 현금인출기를 찾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통신대란 사흘째, 월요일을 맞은 은행은 차질 없이 정상업무에 들어갔습니다.

[강현구 / KEB하나은행 대리 : 주말 사이에 KT 쪽에 요청을 해서 지금 장애가 발생했던 내용은 긴급복구가 완료되었습니다.]

카드 결제 상황은 어떨까.

다시 현금은 사라지고 신용카드로 계산이 가능해졌습니다.

통신대란 이후 첫 평일. 복구는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상인들의 한숨은 여전합니다.

주말 이틀 장사를 망친 데다, 금전적 손해를 얼마나 보상받을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디저트 카페 주인 : 음악부터 안 나오기 시작해서 카드가 안 된다는 걸 알고서 '멘붕'이 왔죠. (매출의) 거의 3분의 1 정도는 타격을 받았다고 보시면 돼요. KT 측에선 지금 어떻게 피해보상을 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이런 상황을 대처하셔서….]

음식점들도 매상이 확 줄었습니다.

복구는 하루 만에 끝났지만, 사고 직후 손님들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음식점 주인 : 토요일에 전화 통화도 안 되고 돈도 못 찾고 카드도 안된다고 해서 이 동네에 사람이 안 오고 굉장히 많이 줄어서 평소보다 절반 수준으로….]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곳은 PC방입니다.

낮에도 북적이던 손님들이 평소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김민성 / PC방 아르바이트생 : 어제는 장사를 못 했고 오늘도 평소보다는 절반 정도밖에 손님이 안 오고 있어서, 아마 인터넷이 되는지 잘 모르고 찾아오지 않는 거 같아요.]


KT는 인터넷망의 임시복구가 사실상 완료된 만큼 서비스 이용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지하회선과 장비를 교체하는 완전복구까지는 여전히 최대 일주일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YTN 김태민[tm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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