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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뭉친 텍사스대 케이팝 동아리 '200%'

2018.12.02 오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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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곳곳에서 결성되고 있는 케이팝 동아리가 한류 확산의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대학교에는 한국 유학생이나 동포 학생 한 명 없이 현지인 학생들이 결성한 케이팝 댄스 동아리가 있습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최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코리안 페스티벌,

한류 열풍을 증명하듯 많은 참가자와 관객이 몰렸습니다.

이어지는 무대 가운데 시선을 사로잡는 팀이 있습니다.

맞춰 입은 옷처럼 딱 떨어지는 춤으로 관객도 들썩이게 하는데요.

바로 텍사스대학교 케이팝 댄스 동아리 '200%'입니다.

[설모라 / 케이팝 동아리 '200%' 회장 : 악동뮤지션의 '200%'라는 노래에서 따온 이름이에요. 또 모든 일에 200%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도 있어요. 춤을 좋아하기도 하고 지역사회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모임도 만들고 싶었어요.]

[루디 구나이얼·패트리샤 산테·지라 무어 / 케이팝 동아리 '200%' 회원 : 케이팝과 춤을 좋아해서 '200%'에 가입했습니다. 여기 가입하면 그 둘을 동시에 할 수 있잖아요. 최고예요.]

동아리는 지난해 만들어졌습니다.

1년 새 회원이 26명으로 늘어났지만, 이 가운데 한국인은 한 명도 없다는데요.

현지 학생들이 오직 케이팝에 대한 열정 하나로 뭉쳤습니다.

[이승호 / 코리안페스티벌 총감독 : 인종이 다 다르고 전공이 다른 학생들이 우리가 하나가 되는 모습으로 함께 모여서 연습을 하고 케이팝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동적이고 감사하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진선주 / 주휴스턴 대한민국총영사관 영사 : 미국 한복판 댈러스에 케이팝 열기가 뜨겁습니다. 케이팝 댄스가 미국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열정의 도화선이 되는 한류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매주 10시간이 넘는 연습으로 춤 실력이 급신장했습니다.

함께 한 시간만큼 우정도 끈끈해졌습니다.


[루디 구나이얼·패트리샤 산테·지라 무어 / 케이팝 동아리 '200%' 회원 : 다 바쁜 대학생들이기 때문에 연습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습시간을 맞추고 늘 같이 지낸 덕분에 이제는 거의 가족 같아요.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우정을 쌓을 수 있었어요. 가족 같은 친구들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춤에 대한 열정도 더 강해졌고요.]

한국인 회원은 없어도 한국 문화에 대한 사랑만큼은 200%라는 미국 대학생들,

지역 행사와 유튜브 영상 업로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케이팝을 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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