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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처음 겪은 오리 떼...산책 나오자마자 '자진 복귀'

2018.12.03 오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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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처음 겪은 오리 떼...산책 나오자마자 '자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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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처음 한겨울 강추위를 겪은 오리떼들이 곧바로 '귀환' 결정을 내렸다.

미국 버몬트 주 뉴 헤이븐에서 9마리의 오리가 산책하러 야외로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오리들은 산책이 기대되는 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줄지어 우리 밖으로 걸어 나왔다.

하지만 지상에는 눈이 쌓여있었고 눈보라가 날리는 강추위가 기승이었다. 추위에 충격받은 오리들은 채 10걸음도 떼기 전에 발걸음을 멈추고는 서로 의논이라도 한 듯 황급히 우리로 되돌아갔다. 농장에서 기르는 강아지는 호기심어린 눈으로 오리들의 귀환을 지켜봤다.

미국인들은 "사람이랑 다를 게 없다"며 오리들의 일심동체가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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