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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해진 美, 北 타개책 내놓을까?

2018.12.15 오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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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국에 원하는 건 대북제재 완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쉽게 풀지 않겠다는 것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이슈에 점점 더 느긋한 태도를 보이는 미국을 설득하기 위해 북한이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랜만에 북한 이슈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한층 느긋해진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북제재 틀이 유지되는 한 급한 건 북한이라는 인식이 깔려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캐나다와의 회담 이후 새삼스레 대북제재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 캐나다 측에 모든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준수한 데 대해, 또 다른 국가들이 압박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한층 강경해진 미국의 대북제재 압박에도 북한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간간이 매체를 통해 미국의 조치를 비난하면서도 개인 논평 형식으로 수위 조절을 하며 대화의 판을 깨지 않으려는 모습입니다.

리용호 외무상이 예정에 없는 방중을 하는 등 제재 완화와 대외적 여건 개선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해결이 쉽지 않아 고심이 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석진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제재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그 경우에는 북한 경제가 어떻게 될 것이냐, 고난의 행군 같은 최악의 상황은 나타나지 않더라도 북한이 입을 경제적인 타격은 클 수가 있겠다….]

지난 9월 평양 정상회담 이후 정부 안팎에서도 대북제재 완화 목소리가 커졌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큰 데다 국제사회의 대체적인 반응도 부정적이어서 중재도 여의치 않은 상황.

결국, 순조로운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서라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나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홍 민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신년사를 통해서 대미 메시지를 보내 새로운 협상 프레임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는데 그것이 물론 우리가 예상하는 것 이상의 이 협상 판을 깨겠다고 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미국 내 북한 이슈가 핵심에서 멀어질 경우 대북제재도 하염없이 길어질 수 있어 북한이 조만간 침묵을 깨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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