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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애플 갑질 의혹' 다음 달 2차 심의

2018.12.16 오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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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에 광고비와 무상 수리 비용을 떠넘기는 등 이른바 갑질 의혹을 받는 애플코리아에 대한 2차 심의가 다음 달 열립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 1월 16일 전원회의를 열고, 애플코리아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등에 대한 2차 심의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 사무처는 애플코리아가 국내 통신 3사를 상대로 구매 강제와 이익 제공 강요 등 지위를 남용하고 현장 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전원회의에서 혐의가 인정되면 관련 매출액의 2%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어 과징금 규모는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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