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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 매도폭탄' 공포는 과장?...국민연금 리밸런싱의 진실 [Y녹취록]

Y녹취록 2026.07.02 오후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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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리밸런싱 어제부터 시작을 했는데 어제 기준으로 연기금 2000억 원대 주식을 매도했다고 하는데요. 일단 리밸런싱이 어떤 건지, 이게 비율 조정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어제 있었던 이게 어느 정도 규모인지도 설명해 주시죠.

◆정철진> 국민연금은 세계 3대 국민연금 안에 들어갈 정도로 사이즈가 큽니다. 그래서 우리가 달걀도 한 바구니에 담지 않죠. 국내 주식에는 얼마, 국내 채권에는 얼마, 세계 글로벌 주식에는 얼마, 부동산과 같은 대체투자, 실물투자에는 얼마. 비중을 정해놓는 건데 원래 정해놨던 비중 이상으로 코스피가 폭등을 했잖아요. 그러니까 넘는 만큼은 이제 팔아서 상대적으로 다른 쪽은 비중이 줄었을 거 아니겠습니까? 그쪽을 되사는 작업, 이걸 리밸런싱이라고 하게 되는데 잘 아시겠지만 국민연금은 원래 1월, 2월, 3월에 심각한 리밸런싱을 했어야 하는데 스스로가 6개월간 리밸런싱을 안 하겠다고 한 겁니다.

그런 와중에 코스피가 4000이었던 게 9000을 가는, 100%가 올라버린 이런 상황이 연출된 거 아니에요, 올 상반기 만에. 그러니까 안 그래도 높여놨던 자기네가 머뭇거렸던 국내 비중은 훨씬 넘었고요. 중간에 올해 또 아예 저는 그건 좀 반대였었는데 비중을 더 늘렸습니다. 그러니까 최대 국내 비중을 국민연금이 27%, 28%도 채울 수가 있는데 지금 그것보다도 더 넘은 거예요. 그러니까 국내 비중이 한 30%, 31%가 되니까 이제는 리밸런싱을 해야 하는 거고 넘어선 부분에 대해서 팔아야 되고. 그게 50조다, 70조다 이야기가 나왔던 그런 건데요.

말씀드리면 일단 국민연금 스스로가 자기네가 50조 매도 폭탄, 70조 매도 폭탄이 아니라고 이사장이 직접 해명을 하는 그런 해프닝이라고 저는 보는데. 왜냐하면 지금 국민연금이 어떤 게 제가 보기에 잘못가는 길이냐면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을 투자하는 투자 주체지, 국내 주식을 방어한다라든가 부양하는 그런 역할은 아닌 거거든요. 그런데 어쨌거나 본인이 그런 자리를 가게 된 오해를 사면서 대다수 국민분들이라든가 신규 투자자는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 지켜주겠지,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 부양하겠지, 이런 오해를 스스로 사게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저런 해명을 하는 것도 그런데 어쨌거나 국민연금이 나서서 그런 건 터무니없다, 50조 매도 폭탄, 70조 매도 폭탄 없다고 얘기를 했고요.


어제 하루 리밸런싱을 시작했는데 2100억을 국민연금이 팔았더라고요. 그런데 어제 외국인 투자자들 2조 원대 매도를 하잖아요. 오늘도 지금 외국인 투자자들이 3조를 매도하고 연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을 178조를 매도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국민연금은 제가 봤을 때는 하루에 한 2000억 안팎으로 팔게 되는 이런 리밸런싱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기간도 안 알려줘서 저걸 알 수 없는데 최소한 시장을 안 건드릴 정도다라고 보시면 되고요. 상식적으로 2조 파는 외국인이 더 문제겠습니까? 2000억, 그것도 눈치 보면서 파는 국민연금의 리밸런싱이 문제였겠습니까. 그러나 저는 이번에 괜히 눈치보면서 리밸런싱을 못 하지 말고 이번에는 오히려 국민연금이 해야 나중에 오해라든가 이런 왜곡이 없다는 생각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발췌 : 강승민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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