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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반도체 폭락에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직격탄

2026.07.02 오후 02:44
코스피, 4.46% 급락한 7,933으로 출발
코스피 장 초반 급락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오후 들어 다시 8,000선 아래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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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반도체주 급락으로 인해 코스피가 8,000선까지 내주며 좀처럼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직격탄을 맞았는데 급락세로 인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잇따라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김세호 기자 증시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가 어제보다 4.46% 급락한 7,933으로 출발해 7,70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장 초반 코스피 급락세에 오전 9시 7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5분 동안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이후 조금씩 조금씩 상승세를 되찾으며 오전 10시 20분을 넘어 8,100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또다시 8,000 아래로 내려가면서 좀처럼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4조 원대의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합쳐서 4조 원대의 순매수로 지수를 받치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는 7% 이상 떨어진 29만 원대, SK하이닉스는 9% 가까이 폭락한 233만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의 이 같은 급락세는 간밤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의 급락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힙니다.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0.57%, 인텔은 9.03%, AMD는 6.89%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6.27%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에도 불구하고 AI 투자 효율화 우려 등의 목소리가 시장에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800선을 기록하며 900선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오후 12시 47분, 코스피에 이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1,552.3원으로 출발해 지금도 1,550원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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