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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명 오늘 퇴원...나머지도 빠른 회복"

2018.12.21 오후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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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에서 일어난 일산화탄소 유출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아 온 학생 1명이 오늘 퇴원했습니다.


강릉 아산병원에 입원한 환자 5명 가운데 맨 처음 의식을 찾았던 도 모 군이 오늘 오후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강릉 아산병원 측은 도 군과 함께 일반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다른 학생 2명도 이르면 다음 주쯤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던 나머지 학생 2명 가운데 한 명은 오늘 추가로 의식을 회복했고 다른 한 명도 조만간 의식이 돌아올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병원 측은 학생들의 나이가 어리고 다른 질환이 없어 회복속도가 빨랐다며, 만약 퇴원 후에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연락해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에서 저체온 치료를 받고 있는 학생 2명은 자가 호흡이 정상적으로 회복됐고, 외부 신체 자극에 미세하게 반응하는 정도의 의식 수준을 보인다고 병원 측은 밝혔습니다.

콩팥, 신장, 간 등 장기에 입은 손상도 점차 나아지고 있다면서 다만 뇌 기능을 평가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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