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폐지안 최종 확정

경찰청장의 직접수사 지휘를 받아 하명수사 논란 등이 제기됐던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를 폐지하는 안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경찰위원회는 지난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청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청에 있는 지수대는 특수수사과 1개 팀으로 편입돼 앞서 진행 중이던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경찰청 지수대는 앞서 황창규 KT 회장의 정치후원금 사건과 포스코 입찰 비리 사건 등을 수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17개 지방청에 설치된 지수대와 기능이 중복되고, 경찰청장의 직접수사 지휘로 중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김대근[kimdaegeu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