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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주미 EU대사 의전서열 강등에 '발끈'

2019.01.10 오전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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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지난해 말 유럽연합, EU에 통보도 없이 워싱턴 주재 EU 대사의 의전서열을 최하위권으로 강등했다는 언론 보도에 EU 측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EU와 유럽의회 대미 관계 대표단은 현지시각 9일 미 의회에 서한을 보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서양 양안 관계'에 해로운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독일 신문 도이체벨레는 지난해 말 미국 국무부가 EU에 알리지도 않고 워싱턴 주재 EU 대사의 의전서열을 강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장례식 때 데이비드 오설리반 주미 EU 대사를 국제기구의 '대표'로 대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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