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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된 아시안컵 만화 속 욱일기 삭제...서경덕 "사과받았다"

2019.01.17 오후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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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된 아시안컵 만화 속 욱일기 삭제...서경덕 "사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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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와 일본 사무라이 복장을 만화에 그려 논란이 된 해외 유명 축구 SNS 계정이 해당 만화 컷을 수정했다.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서경덕 교수팀과 한국 누리꾼들의 항의 덕분이다.


이 계정은 중동과 북아프리카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매체 'Sport360'이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정 운영자는 지난 8일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에서 필리핀에 이긴 우리 선수 이미지를 올렸다. 그런데 이미지 속 한국 선수가 일본 봉건시대 무사인 사무라이 복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누리꾼들에게 비판받았다.

또 지난 10일에는 F조 조별리그 일본과 투르크메니스탄의 경기 결과가 올라왔다. 이 만화의 배경으로는 욱일기가 사용됐다.

특히 이 계정은 각각의 만화 이미지에 아시안컵 공식 계정을 태그해 전 세계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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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된 아시안컵 만화 속 욱일기 삭제...서경덕 "사과받았다"

서 교수는 "욱일기 역사에 관한 영상과 욱일기가 잘못 사용된 것을 바로 잡은 예시들을 모은 사례집을 계정 운영자에게 보냈다"라며 "누리꾼들이 댓글로 함께 도와 항의 8시간 만에 바꿀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실제 기존의 만화 이미지는 계정에서 삭제됐고, 욱일기와 사무라이 복장이 수정된 이미지가 새롭게 올라왔다.

그러면서 "운영자가 다이렉트 메시지로 직접 사과의 글을 남겼다"며 "만화를 교체하겠다고 약속한 후 욱일기가 사라졌고 한국 선수 유니폼 하의도 제대로 바뀌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만 전범기로 인식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전혀 반성 의지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팀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용된 욱일기 응원 사진을 교체한 일 등 축구 관련 성과들을 묶어 사례집을 만들 예정이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Instagram 'Koort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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