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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손혜원 의혹 꼭 투기로 볼 일 아냐"

2019.01.21 오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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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손혜원 의혹 꼭 투기로 볼 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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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재 거리' 무더기 매입 의혹과 관련해 "꼭 투기로 볼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재산상 목적으로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좋은 의도로 하는 문화계 인사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도시재생 관련 질문에 박 시장은 "지금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것은 도시재생으로서 앞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한다면서 서울의 경우에도 대학로, 한양도성 부근 등은 문화적 인식이 있는 분들이 '보존하는 게 좋겠다'며 매입해 박물관으로 제공하는 곳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화제가 된 을지로 재정비 계획에 대해서는 "을지면옥 등 오래된 가게를 배려하는 것이 부족했다며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담은 노포, 전통 도심 제조업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고 활성화하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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