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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숙훈련 폐지"...엘리트 체육 바꾼다

2019.01.25 오후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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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성폭력뿐만 아니라 체육계 비리 근본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까지 완전히 혁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성적 지상주의에 기반을 둔 엘리트 선수 중심에서 벗어나 체육계 구조를 바꾸겠다는 건데, 현장의 적지 않은 혼란도 예상됩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체육계 오랜 병폐로 지목된 엘리트 선수 위주의 체육 문화를 개혁 수준으로 바꾸겠다는 의지입니다.

이달 안에 스포츠 혁신 위원회를 출범시켜 세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엘리트 선수 육성 시스템과 체육문화 개선을 위해 민간에서 위원장을 맡고, 민간 위원과 관계부처 차관이 참여하는 스포츠 혁신 위원회를 운영할 것입니다.]

정부가 먼저 칼을 빼 든 건 선수들의 교육 환경입니다.

메달을 위한 성적지상주의 훈련방식인 합숙 훈련을 폐지하는 등 엘리트 선수 양성시스템을 개편하고 소년체전을 폐지해 전국체전 고등부에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국제대회 수상자에게 주는 연금이나 병역 특례 등 각종 특혜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 대한체육회의 올림픽위원회 분리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대한체육회의 국가 올림픽 위원회 역할을 떼어내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균형 있게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대한체육회도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고요. 이번 기회에 분리해야 하는 게 정부 입장이고요. 외국의 대다수 국가는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급진적인 개혁으로 선수들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아, 현실성 있는 대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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