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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이도 "경찰이 집에 찾아와 가족 위협"

2019.02.01 오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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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불안이 이어지는 베네수엘라에서 임시 대통령을 자임한다고 선언한 과이도 국회의장이 베네수엘라 정부를 향해 가족에 대한 위협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현지시각 31일 베네수엘라 경찰이 자신의 집에 찾아와 가족들을 위협했다며 마두로 정권에 대해 위협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과이도 의장은 수도 카라카스에 있는 대학에서 연설을 하면서 자신이 외부 행사로 부재중인 상태에서 특수경찰대가 집에 찾아와 딸과 함께 있던 아내 파비아나를 찾았다며 독재 정권은 이런 행위로 우리가 겁먹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자신은 단지 20개월밖에 안 된 자신의 딸 아이에게 위협을 가한 데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동료의원과 외교관 등이 자신의 집으로 동행해 달라고 요청하며 자택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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