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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지지율 반등세 '뚜렷'...유권자 과반 "노란조끼 시위 끝내야"

2019.02.18 오전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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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류세 인상 취소 요구 집회로 시작해 대통령 퇴진 요구 시위로까지 확대된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가 석 달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집회 중단을 바라는 국민여론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서고,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은 반등세가 이어지는 등 변화의 조짐이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17일 유류세 인상 취소 요구를 내걸고 시작된 프랑스의 노란조끼 주말 시위가 지난 토요일로 석 달을 넘겼습니다.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14차 시위가 열린 데 이어 일요일엔 시위 3개월 기념 시위가 열렸습니다.

일요일에 집회가 열린 건 처음입니다.

[아그네스 / 노란조끼 집회 참가자 : 오늘은 이 집회의 상징적인 3개월 기념일입니다. 그래서 단합된 모든 사람들에게 경의를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결국 유류세 인상은 전면 취소됐지만 노란조끼 시위대의 요구는 서민경제 개선과 직접 민주주의 확대,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수세에 몰린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사회적 대토론이라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지난달 15일 노르망디 지방의 소도시에서 열린 첫 토론회에 직접 참석해 6시간 동안 자리를 지켰습니다.

잇단 토론회 참석 이후 대통령 지지율은 뚜렷한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프랑스여론연구소는 최근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이 28%로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2월의 23% 보다 5%p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두 달째 상승세로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비슷합니다.

지지율 반등은 노란 조끼 시위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노란 조끼 연속 집회를 끝내야 한다는 응답이 56%를 차지했습니다.

시위 중단을 바라는 의견이 절반 이상 나온 것은 노란 조끼 집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입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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