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4대강 보 해체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유·무형의 국가자산을 적폐로 몰아 없애려 한다며 '문명 파괴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차기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주재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호수와 가뭄 해결에 효과가 명백한 수천억 원짜리 국가시설물을 7년도 안 돼 수백억 원을 들여 해체한다고 하니 말도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오죽하면 해당 지역 여당 소속 자치단체장이 보 해체에 반대한다는 공문을 청와대에 보냈겠느냐며 정권이 민주노총과 결탁해 지난 70년 동안 이룩한 국가자산을 파괴하는 등 자유 시장경제의 근간을 흔든다고 말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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