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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밤새 술 마셔 화났다" 딸 남자친구에게 흉기 휘두른 아버지

2019.02.25 오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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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밤새 술 마셔 화났다" 딸 남자친구에게 흉기 휘두른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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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딸과 밤새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딸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딸의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A(49)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50분께 A 씨는 "딸이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해 화가 났다"는 이유 딸의 남자친구 B(23) 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렀다. A 씨는 술에 취해 자신의 팔에도 자해를 했으나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건 직후 A 씨와 B 씨 모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 씨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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