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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동창리 관련 이틀째 "실망스러워"

2019.03.08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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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복구 움직임에 대해 이틀째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 회담하기 앞서 '김정은에게 실망했느냐'는 기자 질문에 "조금 실망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켜보자, 1년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에서 장기전을 시사한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을 복구한다면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면서도 "판단하기에는 이른 보도"라는 신중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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