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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오 신부 명예훼손...전두환, 오늘 법정 출석

2019.03.11 오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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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노종면 앵커
■ 출연 : 김대근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 관련해서 취재하고 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대근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취재 열기가 매우 뜨거웠습니다. 아침 상황부터 잠깐 짚어보죠. 불상사가 있었다고 하던데 어떤 일이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안 그래도 오늘 이 재판 상당히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그 5.18 광주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망언 논란이 또 최근에 있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전두환 씨 같은 경우에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 전혀 사과,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왔기 때문에 비판을 받아왔는데.

최근에 있었던 회고록에서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 북한군이 개입했다거나 그리고 민주화운동 당시에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에 대해서 명예를 훼손하는 그런 발언, 기술을 한 혐의를 받게 되지 않았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오늘 재판에 출석하는 것도 굉장히 관심을 끌었고 또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서 집에서 나오면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이것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래서 많은 취재진이 몰렸고요. 그런데 여기에 보수단체 회원들이 50여 명이 모여 있었던 겁니다. 여기에는 지만원 씨도 있었고요.

지만원 씨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끊임없이 주장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계속 소송을 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장을 바꾸고 있지 않은 상황이고요. 그래서 기자들이 보수단체 회원들이 있는 곳에 가서 전두환 씨가 여전히 영웅이라고 생각하느냐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지만원 씨가 전두환 씨가 영웅이다, 이런 식의 발언을 했거든요.

얼마 전에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이 주최했던 공청회가 있었습니다. 그게 5.18 광주 민주화운동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여기에서 지만원 씨가 전두환 씨가 빠르게 판단을 했기 때문에 잘 대처를 했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고 그러면서 전두환 씨가 영웅이다 이런 표현을 했는데 지금도 전두환 씨가 영웅이냐 이런 질문을 했을 때 보수단체 회원들이 발로 차고 밀치고 이런 일들이 일어났던 거죠.

[앵커]
전두환 씨가 오늘 무슨 말을 할지 그게 주목됐기 때문에 연희동에서도 그랬고 또 지나가는 내내, 도로로 이동하는 내내 취재차량들이 따라붙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잠깐 한번 휴게소에서 한 번 섰어요. 그때도 기자들이 질문공세를 퍼부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저희 YTN 취재기자도 계속 차량을 따라갔습니다. 혹시라도 차량을 놓칠까 봐 굉장히 긴장을 했어요, 저희 취재기자도요. 그런데 충남 공주에 있는 탄천휴게소에 차량이 들른 겁니다.

[앵커]
지금 상황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뭐가 궁금하신가요? 여러분들 입장에서는 뭐가 궁금하시겠습니까? 전두환 씨가 그동안 5.18 광주민주화 운동과 관련해서 자신과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을 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망언을 계속해 오지 않았습니까?

95년 당시에는 검찰의 조사를 받아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때도 본인의 잘못을 인정한다기보다는 그 당시에 검찰 수사가 시작되는 걸 보고 정치적인 수사다, 이러면서 본인의 잘못을 부인하는 발언을 하고 고향으로 내려가버렸습니다.

그리고 그걸 보고 골목성명이라고 불렀는데 오늘은 그런 게 없었거든요, 그 집에서 나올 때. 그래서 한마디라도 듣기 위해서 계속 쫓아갔는데 이렇게 휴게소에 차량이 선 겁니다. 그래서 심경이 어떠냐, 그리고 또 이순자 씨가 전두환 씨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 증상이 심각하다 이렇게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몸 상태는 어떤지 이것도 저희가 직접 질문을 통해서 확인을 해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몸 상태가 어떠냐, 심경이 어떠냐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좀 당황한 것 같은 표정을 짓기도 하고요. 그리고 바로 이렇게 차량에 다시 탑승해서 현장을 황급히 떠났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순자 씨 같은 경우에도 다시 차에 타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앵커]
이때 기자들이 답은 못 들었지만 질문은 했잖아요. 그 상황을 현장음을 살려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서 말씀하실 거 있으십니까?]

[기자 : 국민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기자 :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으십니까?]

[기자 : 5.18 유족들에게 사과하실 생각 있으십니까?]

[기자 : 민주주의 아버지라고 하셨는데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한말씀 해 주시죠.]

[기자 : 한마디 해주세요.]

[앵커]
전두환 씨, 이순자 씨 모두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 없이 차에 탑승했고요. 전두환 씨가 법정 들어가기 직전에, 법원 건물 들어가기 직전에 한마디는 했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사실 이게 의미 있는 발언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니까 광주시민들 같은 경우에는 뭔가 의미있는 사과의 얘기가 나온다거나 고개를 숙인다거나 이런 모습을 사실 원하셨겠죠.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모습을 원했을 텐데 지금 광주지법에 도착해서 내리면서 발포 명령을 했느냐, 이런 의혹에 대해서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이 있었고요.

그리고 지금 휴게소에서도 질문이 있었는데 희생자들에 대해서 사과할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두환 씨는 어떤 의미 있는 반응이라기보다는 왜 이러냐 이렇게 호통을 치고 바로 법정으로 들어갔죠.

짜증 섞인 말을 하고, 외마디, 한마디를 남기고 들어갔는데요. 현장음을 한번 같이 들어보죠. 어떤 상황이었는지 전두환 씨의 육성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발포 명령 부인합니까?]

[전두환 씨 : 왜이래!]

[기자 : 광주시민에게 사과할 생각 없으십니까? 사과할 생각 없으십니까?]

[기자 : 광주 시민들께 사과하실 마음 없으십니까?]

[기자]
화를 내는 모습인데. 사실 이런 모습이 이전에도 계속 반복이 돼 왔던 모습입니다. 이번 본인의 회고록과 관련해서도 재판을 받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전에도 검찰에서 서면조사를 할 때 서면으로 입장을 전달할 때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본인과 상관없는 일이다, 이런 주장을 펴기도 했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골목성명을 통해서도 처음 이제 검찰 조사가 시작될 때도 이게 정치적인 수사다. 그리고 나라가 어느 방향으로 가려는 것인지 모르겠다, 좀 억울하다는 취지의 그런 대답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고요.

그리고 2008년이었습니다. 그 당시 총선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와서도 젊은 사람들이 자기를 요즘 미워하는 것 같다, 자기에게 당해보지도 않고라고 이런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기 때문에 오늘 이런 모습도 크게 이상할 게 없어 보이기는 합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요.

[앵커]
지금 광주지방법원 현장 화면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현장에서는 비가 내리는 모양입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광주에 오늘 계속 먹구름이 낀 모습도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취재기자들, 저희 YTN 기자들이 법원 앞에 나가 있는데 오늘 하루종일 흐린 하늘 모습을 찍어서 이렇게 보내주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이게 아마도 그런 광주시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앵커]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은 201호 대법정, 전두환 씨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법정의 출입문 화면입니다. 광주지방법원 인근에 있는 학교에서 YTN 카메라가 이 화면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재판이 2시 30분에 시작됐기 때문에 벌써 1시간을 넘겨서 1시간 10분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상황이고요.

오늘 재판에서 인정신문이 이뤄진다고 했어요. 그게 뭔지 잠깐 설명해 주시죠.

[기자]
일단 본인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니까 누가 봐도 전두환 씨라는 건 알겠지만 법적인 절차를 거쳐야 되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보고 이름을 물어보고 본인인지 확인하는 그런 절차를 거치고요.

그리고 왜 재판에 넘겨지게 됐는데 왜 재판을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제 설명하는 그런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전두환 씨 측의 변호인이 의견을 표명하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요.

이때 전두환 씨가 변호인을 통해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이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었죠. 그러니까 본인이 맞는지 이런 걸 확인하고 왜 재판에 넘겨졌는지 설명하는 건 굉장히 기초적인 과정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본격적인 재판을 시작하는 아주 첫 단추를 이제 꿰는 단계라는 볼 수 있는데 이게 재판에 넘겨진 게 벌써 1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첫 번째 재판을 정식으로 하게 됐다라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있죠.

[앵커]
지금 광주지법 인근에 있는 학교에서 광주지법을 비추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는 광주지방법원 주변 상황을 보고 계시고요. 지금 이 건물 2층 201호 법정에서 전두환 씨가 약 1시간여 동안 재판을 받았고요. 지금 법정 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드나드는 것을 봤을 때는 재판이 거의 끝난 듯한 것 같습니다.

곧 출입문을 통해서 전두환 씨 일행이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 현장 카메라가 출입문을 가까이에서 비추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재판 같은 경우에는 이제 103개 방청객이 공개가 됐습니다. 그래서 일부는 5.18 희생자 유족 등 꼭 그 재판에 들어가서 보셔야 되는 분들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을 위해서 좌석이 배정이 됐고요.

또 기자들도 들어가서, 일부 기자들이 들어가서 그 재판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인데 저희도 아쉬운 부분이 뭐냐 하면 현재 재판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드릴 수 없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일부 기자들이 여러 언론 매체 중에서 대표로 들어가서.

[앵커]
대표로 들어간 거죠?

[기자]
오늘 그 재판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바로바로 실시간으로 전달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김대근 기자가 말씀을 드린 대로 지금 재판정 안에는 시민 방청객들 외에 일부 취재기자들이 들어가 있는데 각 사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취재단을 대표해서 몇 명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취재해 온 내용을 공유를 해야 그때 보도가 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지금 YTN 카메라가 광주지방법원 주출입문과, 외부로 통하는 출입문과 그다음에 2층, 201호 재판이 진행 중인 대법정을 비추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화면을 보면서 또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가 시민분들도 많이 나와 계시지만 경력들도 많이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까 전두환 씨가 도착하기 전에 전해진 바로는 경력이 1000명 정도가 나와서 경비 활동을 하고 있다.

[앵커]
경찰 병력이요.

[기자]
그렇습니다. 전해진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서울에서 아까 연희동 자택 모습을 보여드렸었는데 그때도 350명 정도의 경력이 나와서 돌발상황을 대비했습니다.

[앵커]
지금 오늘 같은 경우는 특수한 상황이니까 당연히 경찰이 안전이나 보안 같은 것을 책임져야 하지만 평상시에 경비병력은 빼기로 한 거죠?

[기자]
지금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청자 여러분들 중에 아직도 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있나?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 분도 계실 거예요. 그런데 현재서고 있습니다. 일단 경비 병력은 60명이 있습니다.

[앵커]
연희동 자택 주변에.

[기자]
60명이 경비 활동을 하고 있고 의경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차츰 규모가 줄어든 상태고요. 얼마 전까지는 80명이다, 그리고 70여 명이 경비활동을 하고 있다 그랬는데 현재는 60명이 경비활동을 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서 경호 인력도 있습니다. 이건 직업경찰들이라고 보셔도 될 텐데요. 경찰들이 경호 활동을 하고 있고요. 이건 5명입니다. 원래 10명이 경호 활동을 하다가 이것도 인원이 줄어서 5명이 경호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게 참 비판을 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미 97년도에 대법원 선고를 통해서 무기징역과 그리고 추징금 2200억 원을 법원에서 선고를 하면서 유죄판결, 확정판결이 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에는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가 사라지는데 왜 경비와 경호 활동을 계속하느냐 이런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법에 따라서 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 건데요.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도 있고 여기에 따르면 이제 청와대 경호처에서 최장 15년 동안 경호활동을 할 수 있고 이후에는 경찰이 경호를 할 수 있습니다.

[앵커]
경찰 판단에 따라서죠?

[기자]
그렇죠. 그런데 문제는 언제까지인지 그 시점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경찰에서도 계속 경호와 경비 활동을 하고 있는 건데 올해 안에 의경들로 구성된 경비인력은 철수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이게 2023년도부터는 의경 제도가 폐지가 되거든요. 군대에 가는 인원이 점점 줄어들면서. 그 일환으로 올해까지 경비인력들은 모두 철수할 상황입니다. 하지만 경호인력은 계속 유지될 예정입니다.

[앵커]
그래서 경비는 올해 안에 철수가 되지만 경호 인력이 비록 숫자는 줄었다 하더라도 유지가 되기 때문에. 특히나 오늘같이 주목도가 높은 날 경호원들이 이렇게 전두환 씨를 경호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가 됐기 때문에 또 비판 여론이 더 일어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런데 이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 그리고 경찰관 직무집행법 이런 법률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이미 과거에 잘못을 인정하게 돼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에 경호나 경비에 대해서도 한계를 두는 그런 법안을 개정해서 통과시켜야 된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비가 내리고 있으니까 광주지방법원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 건물 내부에서는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고요. 약 1시간 15분 정도가 지났습니다. 현장에서는 곧 끝날 것 같다는 소식은 전해오지만 정확한 것은 알기가 어려운 상황이고요. 그리고 법원 주변에는 경찰 병력이 배치돼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법원을 출입하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기자]
그리고 시민분들도 오늘 여기 병원에 많이 나오셨는데 당초 전두환 씨가 도착을 하면 인간띠를 이어서 전두환 씨의 반성과 사과를 촉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오늘 전두환 씨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잖아요.

그래서 황급히 후문 쪽에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희생당한 분들의 사진이나 그런 피해 내용들 이런 것들을 후문 쪽에 전시를 해두고 반성을 촉구하는 그런 준비를 했다고 하고요.

그리고 당초에는 오후 3시 반에 5월 단체들, 희생자 유족들 그런 분들이 포함되어 있는 5월 단체들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는데 지금 재판이 그 전에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아직 기자회견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말씀을 해주신 5월 단체의 기자회견은 재판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 후 재판이 끝나야 뭔가 입장을 밝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사실 5월 단체에서는 최소한의 사과 표명이라도 하라고 요구를 해 왔고요. 그리고 이번에 고소를 한 ,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한 고 조비오 신부 조카인 조영대 씨인가요, 그분도 한마디라도 사과를 해라, 이렇게 요구를 했습니다마는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오늘 법정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했을지. 지금 법정에서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고요. 아까보다는 많은 인원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도 포착이 됐다고 합니다. 지금 전두환 씨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데. 물론 이 차량은 또 이동할 수도 있고요. 법정 상황입니다. 지금 열려 있는 문 화면인 것 같아요. 재판은 완료됐다는 소식이 방금 들어왔습니다.

[기자]
재판도 예상했던 것처럼 지금 한 1시간 정도 조금 더 걸려서 마무리가 된 상황이고요. 그리고 오늘 갈 때 휴게소를 거쳐서 식사를 하거나 용변을 보거나 이런 과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법정에 도착을 했습니다.

[앵커]
순간 시속이 200km가 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거든요.

[기자]
네. 그래서 휴게소에 들렀을 때 기자들 사이에서는 이거 취재진을 따돌리려고 일부러 휴게소에 들렀던 게 아니냐, 이런 추측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휴게소에 도착해서 전두환 씨의 차량이 서니까 따라가면서 취재하던 취재진이 차량에서 다 내린 거죠. 그런데 떠나버리니까 다시 탑승해서 쫓아가야 되는 그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두환 씨가 곧 법정에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법정 입구 화면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오늘 전두환 씨가 도착했을 때 이제 시민들이 피켓을 들고 서 있었는데 그때 인상적이었던 그런 비판의 문구들이 있었습니다. 이순자 씨에 대해서 반민주화의 어머니 이렇게 비판하는 피켓을 들기도 했고 29만 원이라고 적혀 있는 피켓을 든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두환 씨가 추징금이 2000억 원이 넘는데 본인 재산은 29만 원밖에 없다 이렇게 주장을 해서 비판을 사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앵커]
지금 여전히 남아 있는 추징금 액수가 수백억 원이고요.

[기자]
지금 1000억 원 정도가 환수가 안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보셨던 연희동 자택 같은 경우에는 공매에 부쳐진 상황이고요.

[앵커]
한 번 유찰이 됐죠?

[기자]
이게 벌써 네 번째 공매가 진행된다라고 하고요. 계속 응찰자가 없었기 때문인데 그래서 지금 가격이 계속 떨어져서 원래 당초 감정가는 103억 원 정도 됐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61억 원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나라에서 환수할 수 있는 금액도 그만큼 줄어든다고 봐야 되겠죠.

[앵커]
그런 이야기도 있어요. 공매가격이 계속 떨어지면 전두환 씨 측에서 누군가가 또 되사는 게 아니냐.

[기자]
그런 우려의 시선도 있죠. 그리고 공매라는 게 경매와는 다르게 경매는 낙찰을 받으면 법원에서 지금 살고 있는 사람도 나가게끔 명령을 내려주거든요. 그런데 공매는 그렇지 않습니다. 낙찰을 받더라도 거기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나가도록 따로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되는 거거든요. 낙찰을 받더라도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그 집에서 나가도록 조치를 취해야 되는 거잖아요, 본인이 직접. 그러다 보니까 응찰하기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앵커]
전두환 씨 측에서도 응찰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기자]
제3자 입장에서 응찰한다면 전두환 씨를 나가도록 본인이 재산권을 행사하려는 목적이라면 그렇게 해야 되는 상황인 거죠.

[앵커]
그러면 뭔가 의지를 분명히 갖고 응찰해야 되는 그런 문제가 있군요. 지금 화면을 분할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에는 전두환 씨가 법원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를 기다리고 있는 광주 시민들 그리고 취재진들이 몰려 있는 상황이고요.

화면 왼쪽에는 재판을 받은 201호 대법정 출입문을 비추고 있는 화면입니다. 저곳으로 방청객들 일부가 밖으로 나왔고요. 전두환 씨 일행도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화면 오른쪽 차량이 보이죠. 전두환 씨를 태울 것으로 예상되는 에쿠스 차량이고요. 지금 나오는 곳이 바뀌었는지 또 차량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따라가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죠. 차량을 급하게 따라가는 시민들을 이렇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피켓을 들고 쫓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앵커]
취재진과 시민들이 섞여서 전두환 씨를 태울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을 쫓아가고 있습니다. 차량이 원래 정문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조금 전에 위치를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자]
과연 오늘 재판에서 전두환 씨를 대상으로 당시에 헬기에서 사격이 있었던 사실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모르고 있었는지 질문이 나왔는지도 궁금하고 전두환 씨 측에서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도 궁금한데 일단 지금 쟁점은 고의성으로 압축됩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헬기에서 총을 쏜 것이 사실이냐, 가짜냐 이걸 구분해서 봐야 되고 전두환 씨가 이게 허위사실이라는 것, 그러니까 헬기에서 총을 쏘지 않았다는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었는지 이것도 판단을 해 봐야 되는 상황이거든요. 관련된 질문이 있었는지 이런 부분도 이따 재판이 모두 마무리되고 내용이 공개되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경찰 병력이 급히 이동하는 것으로 봐서는 전두환 씨가 건물 밖으로 이미 거의 다 나왔거나 나오기 직전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지금 저희가 재판정 구조를 정확히 알기는 힘든데요.

조금 전에 화면으로 비춰졌던 201호 법정 입구 이외의 다른 출입문을 통해서 이동했을 가능성을 현재로서는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지금 광주지방법원 주변의 상황은 매우 긴박한 움직임이 보이는 상황이고요. 기자들과 시민들 일부가 급히 이동했고 지금은 보시는 대로 경찰 병력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 재판이 일단은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훼손 그러니까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정에 출석한 것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2017년 4월에 본인이 발간했던 회고록에 보면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이 개입한 것이라고 본인이 이렇게 또 기술하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는 본인이 그런 주장에 대해서 보고받은 적이 없다 이렇게 밝혔었는데 이 회고록에서는 북한군이 개입했던 그런 상황이었고 탈북자 가운데서도 광주 사태, 본인은 광주 사태라고 표현을 하고요.

북한이 개입한 것을 많은 탈북자들이 알고 있다, 이런 주장을 하기도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광주에 있는 시민들의 분노가 더 끓어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앵커]
계속 의문인 것이 회고록 나온 게 2017년, 재작년이잖아요. 전두환 씨가 반란, 내란수괴로 처벌도 받았고 그리고 국민적인 비판 여론이 굉장히 심하고 또 본인의 일거수일투족에 여론이 이렇게 굉장히 크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알 텐데 왜 그런 회고록을 냈을까.

[기자]
그러다 보니까 오늘 만났던 광주 시민들 가운데 이런 입장을 밝힌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잘못했다고 반성해야 되는데 너무 뻣뻣해서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하니까 광주 시민들은 너무 분하다. 이런 인터뷰 내용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앵커]
우리가 앞서 그동안 전두환 씨의 망언을 쭉 정리해 봤습니다마는 본인한테 당해보지 않아서 모른다, 이런 이야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그리고 사실 아까 말씀을 하신 것처럼 지금 재판에 넘겨진 지가 1년 정도가 돼가거든요. 5월 달에 재판에 넘겨졌으니까. 그런데 그 사이에 보였던 전두환 씨 측의 어떤 요구나 입장을 보면 여전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다라는 그런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관할을 옮겨달라면서 계속 요청을 했고요.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재판 날짜가 잡혔는데 그때에도 알츠하이머 증상이 심하다 그리고 독감 증세가 심하다 이러면서 법원에출석을 거부했고요. 이 과정에서 이순자 씨의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왜 재판을 광주에서 받아야 되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했던 말이 남편은 민주주의의 아버지다, 이렇게 말해서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앵커]
지금 시민들 일부가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전두환 씨가 원래 나오기로 예상됐던 통로가 아닌 다른 통로를 통해서 재판정을 벗어난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고요. 관련해서 전두환 씨를 태우고 왔던 차량이 먼저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정문 앞에 있다가. 그리고 따라서 취재진과 일부 시민들이 움직였고요.

경찰 병력도 자리를 이동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두환 씨의 모습이 포착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지 않나라는 그러한 우려들이 현장에서 더 크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 시민들이 항의 차원에서 구호도 외치고 지금 움직임이 있는 것 같은데 경찰이 지금 둘러싸고 있는 장면을 확인하고 계십니다.

[기자]
법원에 출석할 때도 일반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쪽문으로 입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곳이 일반 방청객들이 출입하는 문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반적인 경우와 다른 곳으로 출입을 했고 지금 나갈 때도 법원 밖으로 나가는 출구가 여러 곳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모르는 출구가 또 있었던 모양인가요?

[기자]
그래서 지금 저희 취재진도 어느 쪽으로 이동했는지 파악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보시다시피 법원 건물이 워낙 크고 또 경내가 넓기 때문에 참 취재가 쉽지 않은데 이건 취재를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정서상 만약에 전두환 씨의 요청대로 취재진에게 본인이 노출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면 반발 여론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지금 어느 장소로 나가는지는 좀 더 파악이 필요한 그런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아직은 예단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돌발상황에 대한 우려, 그러니까 혹시 모를 그런 상황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경찰에서도 이제 경찰 병력을 평소보다 더 많이 투입해서 연희동부터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경비 활동을 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금요일쯤에 저희도 취재를 위해서 여러 가지 상황을 파악하지 않습니까? 당초, 그러니까 검토 과정에서는 교통경찰이 서울 안에서 따라갈 것으로, 서울 내부에서. 그렇게 따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러니까 순찰차나 아니면 오토바이로 따라가는 상황을 예상을 했었는데 광주 검찰 측에서, 지검 측에서 경찰이 함께 광주까지 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하고요. 그래서 형사과 2개 팀, 10명 정도의 인원이 2개 차량에 나누어 타고 광주까지 함께 이동을 했습니다. 이것 역시 돌발상황에 대한 우려 이런 것들을 불식하기 위한 그런 조치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화면 왼쪽은 이전 상황입니다. 전두환 씨가 법원에 도착해서 법원으로 들어가는 상황이고요. 화면 오른쪽이 지금 현재 상황입니다. 전두환 씨가 아직까지는 어디로 나갔는지, 머물고 있는지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원래 나오기로 했던 곳을 바꿔서 다른 곳으로 나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지금 저희가 오른쪽에 이 시각 광주지방법원 현장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여기에 지금 차량이 서 있는 것으로 봐서는 여기로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 지금 현재 여기가 어디인지 저희 취재기자들을 통해서 확인을 하고 있거든요. 어느 쪽으로 나오는지 파악을 해 봐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나갈 때 취재진들이 전두환 씨가 어떤 말을 하는지, 어떤 모습인지를 포착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마는 광주에 있는 시민들이 전두환 씨를 직접 보고 또 전하고 싶은 말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지 그것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직접 목소리를 듣지 않겠다는 그런 뜻이죠. 본인이 불편할 수는 있어도 5.18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면 글쎄요, 대통령을 지냈던 사람으로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저렇게 외면해도 되는 것인지. 이런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예정보다 거의 2시간 가까이 먼저 왔기 때문에 도착하는 상황에서 취재진 말고는 별다른 시민들과의 접촉은 없었던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나가는 상황도 지금 피해서 가려는 의도는 분명히 보이고요. 다만 이미 떠났는지, 안 떠났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니까 지금 전두환 씨 같은 경우는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에 시민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유혈 진압했던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사과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 더해서 최근에 본인의 회고록을 통해서 다시 한 번 5.18 광주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 아닙니까?

[앵커]
잠깐만요. 지금 재판정에서 변호인이 한 이야기들이 하단 자막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변호인은 헬기 사격이 없었다라는 입장, 그러니까 전두환 씨의 입장이죠. 그렇게 주장을 하고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헬기 사격은 서린 수준이다. 확정된 사실로 인정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자]
논쟁이 아직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한 거죠. 왜냐하면 사자명예훼손 같은 경우는 명백한 허위사실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을 때 적용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게 허위사실이라는 게 입증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유족이 하는 이야기가 뭔지 궁금한데요.

[앵커]
저분이 일반 시민인지 아니면 피해자의 가족인지는 아직 확인이 안 되고 있고요. 조금 전에 자막으로 보신 대로 다음 달 8일, 그러니까 4월 8일에 공판준비기일이 잡혔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다음 달 8일 오후 2시, 공판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화면으로 보시다시피 경찰들이 다시 뛰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법원 밖에 있던 병력이 이동하는 건지, 아니면 나왔다가 돌아가는 건지 좀 불분명해 보입니다.

[기자]
아까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그 헬기 사격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일단 이런 입장을 밝힐 것은 예상이 됐던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일단 광주에서 시위 진압 상황을 전두환 씨가 당시에 보안사령관으로서 보고를 받았고 그리고 국과수 전일빌딩 탄흔이 있는 빌딩이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한 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나왔는데 이게 헬기 사격인 것으로 보인다는 그런 감정 결과가 나왔거든요. 이게 회고록이 나오기 전에 나왔던 감정 결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봤을 때 법원에서는 명백한 사실이다, 헬기 사격이 있었던 것은 사실로 법원에서는 앞서서 인정했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사항이거든요.

왜냐하면 이전에 지금 사자명예훼손과 관련된 재판이 진행되기 전에 민사소송도 있었고요. 그에 대한 재판도 진행이 됐었는데요.

[앵커]
지금 문이 열렸고 일부 사람들이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저곳으로 전두환 씨가 나오는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가 없는데요. 말씀 이어주시죠.

[기자]
그러니까 오늘 재판에서도 그게 쟁점이 됐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헬기 사격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냐, 그리고 전두환 씨가 그것을 인지하고 있었느냐, 당시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느냐. 이것을 봐야 될 텐데 당연히 전두환 씨 측에서는 헬기 사격은 논쟁 사안이다, 헬기 사격이 없었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거고요.

그리고 이게 헬기 사격이 허위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을 인지하고서 공격을 일부러 하기 위해서 그렇게 기술한 건 아니다라고 주장할 거라고 예상되어 왔었거든요. 그런데 이것과 관련해서 이미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국과수에서의 그런 감정 결과가 있었고.

그리고 전두환 씨 같은 경우는 헬기 사격에 대해서 보고를 받는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관련 사실도 모두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다라는 분석이 있었기 때문에요. 그래서 이 부분이 전두환 씨 측과 공방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예측이 나왔던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화면과 함께 곧 5월단체 회원들의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두 화면을 동시에 봤으면 좋겠습니다. 화면 오른쪽은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5월단체 회원을 모습이고요. 또 화면 왼쪽은 현장에서 취재하고 있는 화면입니다. 화면 왼쪽 기자회견에서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성명서는 제일 앞에 5.18기념이사장님, 이철우 이사장님. 그리고 유족회 정충식 회장님, 부상자에 김후식 회장님, 양희승 회장님 그리고 조영대 신부님 그리고 변호인을 대표해서 강형옥 변호사님 이렇게 해 주시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광주시민 학살 주범 전두환은 즉각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인터뷰]
다시 한 번 합시다. 광주시민 학살 주범 전두환은 즉각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앵커]
5월 단체 회원들 기자회견 보고 계십니다.

[인터뷰]
지난 2년 동안 참고 기다려왔다. 우리는 그동안 전두환이 재판에 출석하여 법의 심판을 받을 것과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광주시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용서를 빌 것을 요구해 왔다. 그동안 전두환은 알츠하이머, 독감 등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하며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켜왔다. 하지만 멀쩡하게 골프장에 출입한 사실이 밝혀져 국민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전두환은 이것도 모자라 재판부 관할지 이전 신청 등의 온갖 꼼수로 광주에서의 재판을 회피하려 했지만 더 이상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인터뷰]
우리는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이에 항의하는 국민을 감옥으로 보내는 등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압발한 전두환이 39년이 지난 지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광주시민에게 사죄하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를 한 게 사실이다. 혹시 알츠하이머로 기억이 온전하지 못해 회고록을 잘못 쓴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까. 계엄군의 무차별 사격으로 아직도 부상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을까. 계엄군에게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지 않을까. 전두환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보이지 않을까 기다렸던 것이 사실이다.

[앵커]
지금 상황을 잠깐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법원 측에서 전두환 씨가 법원을 벗어났는지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다가 조금 전에 아직 건물 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전두환 씨는 아직 법원 건물 내에 머물고 있고요. 지금 화면 오른쪽 저 출구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기자]
지금 5월 단체에서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희생자들이 있고 아직도 그때 입은 부상으로 고통에 시달리는 그런 피해자들이 있는데 회고록 주장에 대해서 사과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을 했고요.

그리고 전두환 씨 같은 경우는 회고록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자기는 씻김굿의 제물이다. 그러니까 자기가 피해자다, 이런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 그와 관련해서도 5월 단체에서 지금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앵커]
현장 목소리 다시 한 번 들어보죠.

[인터뷰]
국한되어 있다. 5.18 당시 군 헬기에서 시민들을 향해 사격을 한 사실은 조비오 신부만이 아니라 수많은 광주시민들에 의해 목격되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방부 헬기사격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서도 공식 확인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두환은 이를 부인하고 변명과 회피로 일관하고 있다.

[인터뷰]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재판은 단순히 사자명예훼손에 대한 것만이 아니며 광주 학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출발이다. 5.18 유가족과 부상자, 구속자, 광주시민은 민간인 학살 암매장 및 행방불명자 문제, 발포 책임자 규명, 고문 및 가혹행위, 여성 성폭력 및 반인륜 행위, 5.18에 대한 교육적 왜곡 등 5.18의 진상을 규명하고 전두환을 비롯한 책임자들에 대한 역사적 책임을 묻는 중요한 출발점이다.

[인터뷰]
전두환은 광주시민을 총칼로 학살했지만 우리는 진실을 밝혀 전두환에게 역사의 책임을 물을 것이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전두환의 양심에 촉구한다. 이번 재판이 학살을 부정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연극 무대가 아니라 뉘우침과 회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광주시민들은 아직도 전두환의 진심어린 사죄를 기다리고 있다. 광주시민들은 성숙하고 냉철한 시민 의식으로 준엄한 법의 심판을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앵커]
지금 들으신 대로 5월 단체가 요구하는 것 중에 일부가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것인데요. 지금 법정에서 오늘 나온 전두환 씨의 입장은 전혀 다릅니다. 헬기 사격,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사실임을 모르고 발언을 했을 부분까지도 변호인을 통해서 이야기를 해서 고의가 있어야만 처벌한다, 이런 주장까지 했더군요. 이에 반해서 검찰은 1996년의 기록 등 여러 기록들이 있었는데 그걸 무시했다, 이런 입장이죠.

[기자]
이미 그 회고록이 나오기 전에 헬기 사격이 있었던 것을 보여주는 여러 자료가 있었지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국과수의 그런 감정 결과 같은 것들이요. 그런데 또 국방부의 조사 결과도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다 무시하고 헬기 사격이 없었다고 주장했고 본인은 헬기 사격이 있었던 것을 보고받을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알고 있었을 텐데도 일부러 허위사실로 사자의 명예를 훼손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지금 형사재판뿐만 아니라 이전에 민사재판이 또 있었거든요. 그 회고록과 관련해서요. 5월 단체와 고 조비오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가 이 회고록과 관련해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1심 판결이 나왔는데 이때 법원에서 전두환 씨, 그리고 전재국 씨가 장남이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5.18 관련 단체 그리고 5.18 기념재단 등에 각각 1500만 원씩을 배상하고 조영대 신부에게도 1000만 원. 그렇게 해서 모두 7000만 원을 배상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판단이 나왔다는 건 허위사실이 아니다. 그러니까 헬기에서 총격을 가했다는 것이 허위사실이 아니고 헬기 사격을 이야기한 조비오 신부의 주장을 부인한 것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라고 법원이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판결 내용이 지금 오늘 이렇게 시작된 재판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재판이 끝난 지도 벌써 30분이 거의 다됐습니다. 76분 동안 재판이 진행됐다고 하니까 정확하게 3시 46분에 재판이 끝났고요. 지금은 4시 13분, 14분을 향해 가고 있기 때문에 거의 30분이 지났습니다.

지금 화면을 다시 한 번 보죠. 지금 현장 중계 화면이 각 방송사가 공동으로 쓰고 있는 화면인데요. 이게 현장 상황에 따라서 가끔씩 화면이 끊어질 수 있다는 점 미리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지금 전두환 씨는 법원 내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현장 취재기자의 취재 내용이고요. 나오게 되면 이곳으로 나올 텐데 지금 그렇게 보는 이유는 화면에는 안 잡혀 있지만 화면 하단에 위치가 될 겁니다. 그쪽에 차량이 한 대가 주차돼 있습니다, 정차되어 있습니다. 그 차량이 전두환 씨가 타고 갈 차량인 것으로 취재진들은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
5.18 단체들의 기자회견 내용도 함께 보셨는데 그동안 전두환 씨가 재판에 넘겨지고 나서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기초적인 조사, 그러니까 재판에서 어떤 신원조사나 이런 것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았습니까, 출석을 거부해서요.

이런 상황과 관련해서 5.18 단체들은 그동안 빨리 출석을 하도록 해라. 그리고 이렇게 재판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것도 문제다. 기득권 세력의 봐주기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취지의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결국 전두환 씨 같은 경우는 법원이 구인장 발부를 결정하고 나서 그리고 나서야 이렇게 재판정에 본인이 직접 출석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전두환 씨가 헤드셋을 쓰고 신병 확인을 묻는 질문에 또박또박 답변을 했다, 이런 소식이 들어왔네요.

[기자]
이게 아마 재판 시작하는 과정에서 본인의 신분을 확인하고. 그리고 지금...

[앵커]
전두환 씨가 법정을 나서서 지금 법원 출입문 밖으로 나오는 상황입니다.

[기자 : 공소사실 모두 부인하십니까? 광주 시민들에게 사죄할 의사 있습니까? 모두 부인하십니까? 한말씀만 해 주십시오. 광주시민들에게 한말씀 해 주십시오. 혐의를 모두 부인하십니까?]

[앵커]
지금 전두환 씨가 차량에 황급히 올라탔고요. 방금 정문 앞을 출발했습니다. 곧 법원 경내를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 화면으로 직접 확인하셨다시피 전두환 씨가 법원 내부에 한 30분 동안 머물다가 그동안 법원하고 뭔가 조율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법원을 나서서 취재진들의 질문, 그리고 또 광주시민들의 사과 요구를 뒤로하고 차량에 타는 모습, 방금 전에 여러분 보셨던 화면, 다시 한 번 보고 계십니다. 차량이 곧 법원 경내를 벗어날 것 같습니다.

[기자]
취재기자들이 공소 사실을 모두 부인하느냐. 그리고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공소사실이라고 한다면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조비오 신부의 그런 주장이 허위라고 생각하느냐,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느냐. 그리고 당시에 이런 헬기 사격이 있었던 사실을 보고받지 못했다는 거냐? 이런 질문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전두환 씨가 이번에도 아무 말도 안 하고 법원을 떠났습니다.

[앵커]
지금 법원 정문, 외부에 있는 정문 쪽으로 차량이 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경찰들이 도로 길을 틔우는 상황입니다. 조금 전에 도열을 해서 도로로 나와 있었던 시민들과 취재진을 인도 쪽으로 통제를 했고요. 지금 길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이번 재판 과정에서 만약에 전두환 씨가 재판정에 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 더 의미가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언론에는 실시간 공개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그 70여 분의 재판을 이후에 내용을 전달해 드리고 있는 상황인데 과거 96년도에 재판이 진행될 때는 재판정에 선 모습을 공개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점 그리고 전두환 씨가 신변보호 지정 대상인 점.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법정 내부 촬영은 불허했습니다.

[앵커]
지금 보고 계신 화면은 법원에서 나오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불과 1분 사이에 취재진을 뚫고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기자]
사실 전두환 씨 부부가 그동안 망언으로 여러 가지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이순자 씨 같은 경우도 법원 출석을 거부하는 과정에서 전두환 씨가 민주주의의 아버지다라고 주장을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고요.

그리고 이순자 씨도 본인의 자서전에서 본인과 전두환 씨가 희생자라는 취지의 그런 말을 또 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두환 씨는 이전에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던 것과 관련해서 조사를 받으러 가야 하는 상황에서도 이게 잘못된 수사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해서 또 논란이 되기도 했고요.

그래서 오늘 어떤 말을 할까, 이 부분이 많이 궁금했는데 결국 아까 처음에 법정에 출석할 때 버럭 하는 모습 보여준 것 외에는 다른 유의미한 이야기를 듣기 힘든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앵커]
예상대로 혐의를 전면 부인을 했고요. 또 헬기 사격에 대한 부분도 사실이 아니라고 그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 화면 보고 계신 이 장면, 포토라인이 무너진 거죠. 이것이 물론 장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전 씨가 몰려 있는 시민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한 측면도 반드시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들어갈 때 버럭 한 모습이라든가 또 나오지 않고 법원과 뭔가 조율을 하면서 취재진을 따돌리려 한 그런 부분 때문에 기다리고 있던 시민들이 격앙됐던 것 같습니다.

[기자]
아무래도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들이 지금도 여전히 많은데 일단 회고록 같은 경우에 아까 간단히 말씀은 드렸는데 추가적으로 또 보자면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두고 5.18 광주 사태는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려던 무장혁명 세력과 맞섰던 정당하고도 불가피한 조치였다, 이런 기술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법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서 출판과 배포 금지 결정을 내렸던 거고요. 그리고 여기에서의 발언이 문제가 돼서 명예훼손과 관련해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진행됐고 거기서 유죄 판결이 나왔던 거고요.

손해를 배상하라고 5월 단체와 그리고 고 조비오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에게 모두 7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이미 나왔고 여기에 더해서 형사재판이 오늘 시작된 겁니다.

[앵커]
간단히 정리를 하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오늘 2시 30분에 예정대로 법원에서 재판이 시작이 됐고요. 전두환 씨는 그전에 법정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법정에 들어가는 모습도 여러분들은 확인하실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약 76분 동안 재판이 진행이 됐고요. 그 과정에서 전두환 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헬기 사격과 관련해서 사실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요. 그리고 검찰은 전두환 씨가 1996년의 기록 등 헬기 사격과 관련된 여러 건의 기록을 무시하고 있다. 헬기 사격은 사실이다. 따라서 사자명예훼손이 성립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두환 씨는 3시 46분쯤 재판이 다 끝난 다음에도 30분 이상 법원 내부에 머물면서 취재진을 피해서 귀가하려는 시도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때는 전두환 씨가 알려지지 않은 통로로 이미 법원을 떠났다는 그런 추정도 나왔습니다마는 전두환 씨는 조금 전에 지금 보고 있는 화면 그 상황 그대로 취재진과 광주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자]
지금 법원 입구를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고 하거든요. 지금 광주시민들과 대치 중이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앵커]
뭐라고 할까요, 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에요. 좀 이례적인 상황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더 법원 주변으로 몰려드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곳으로 차량이 벗어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경찰 통제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도로로 많이 나와 있고요.

[기자]
지금 차량을 막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이는데 전두환 씨 같은 경우에는 97년도에 대법원에서 무기징역과 그리고 추징금 2200억 원을 선고받지 않았습니까? 그전에는 사형이 선고됐었습니다. 그게 이후에 무기징역으로 낮아진 거고요.

그래서 이미 5.18 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했고 이 사실이 법원에서 다 확인이 되고 선고까지 됐었는데 선고 이후에 바로 몇 달 만에 또 사면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게 제대로 처벌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반성하지 않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 광주시민들도 이런 분노가 더 치밀어오르는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해석이 되기도 합니다.

[앵커]
지금 법원 건물 출입구를 벗어난 지는 벌써 5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법원 출입문을 지금 벗어나지 못했다면 안에서 뭔가 상황이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기자]
지금 광주시민들이 차량을 막고 있다고 하거든요. 차를 막고 있고 심각하게 대치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광주시민들이 아까 들고 있던 피켓을 보더라도 그런 마음이 좀 전해지는데 제대로 된 사과를 하라는 거죠. 그런데 지금 법정에서 있었던 얘기들 전해지는 내용을 보면 다 부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한 분노가 표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하얀 차량 바로 뒤에 검은 승용차가 있고요. 검은 승용차에 전단지 같은 것들이 올려져 있는 것으로 봤을 때 전두환 씨가 타고 있는 차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현장에서는 전두환 씨가 타고 있는 차량이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하얀 밴 바로 뒤따르는 차량이 맞다고 그런 확인이 방금 들어왔습니다.

[기자]
전두환 씨 같은 경우는 사실 여러 가지 공분을 샀던 것이 이전에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던 것도 있지만 또 추징금과 관련해서 본인 재산은 29만 원밖에 없다라고 주장을 했고요. 그런데 또 골프는 여러 차례 치러 다녔다. 이런 증언들이 나왔고.

이번에 법정에 출석하는 과정에서도 계속 출석할 수 없다, 몸이 아프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그런데 골프를 쳤더라라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공분을 사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도 줄기차게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앵커]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일정대로 출석하고 나서는 그런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그런 아쉬움이 남고요. 기다리던 광주시민들이 매우 격앙되어 있는 이를테면 가해자가 피해자들이 있는 현장을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았을까요?

[기자]
오늘 광주시민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진짜 빌어야 한다. 사죄하고 빌어야 된다, 시민들한테. 인간으로 할 수 없는 일을 했기 때문에 죗값을 받아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한 시민들이 저희 YTN 인터뷰 과정에서 있었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전두환 씨가 출석했을 때 인근의 초등학교 학생들도 전두환 사죄를 촉구하는 그런 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앵커]
차량이 지금 가로막혀 있는 상황이고요. 지금 경찰들이 흥분해 있는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지만 차량 진행 방향 앞부분에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차량이 천천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만일의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기자]
전두환 씨 같은 경우는 많은 분들이 과거 모습 생각나는 게 있으실 겁니다. 그러니까 권력의 자리에서 물러나고 나서 책임을 추궁하는 여러 가지 과정들이 있었는데 예를 들자면 정권이 바뀌고 나서 퇴임한 후에 5공화국 청문회가 있지 않았습니까?

그 과정에서도 광주 민주화운동이나 아니면 5공 비리로 추궁을 당하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에서도 백담사로 칩거를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장면이 떠오르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요, 오늘 이 화면을 보면서.

그리고 아까 이야기했던 것처럼 골목성명을 발표했던 95년 당시의 모습, 본인의 광주 민주화운동이나 여러 가지 잘못에 대해서 부정하는 그런 발언을 했던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 96년도에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법정에 섰던 모습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 이후에 이어서 이렇게 또 다시 한 번 피고인으로 법정에 서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앵커]
지금 차량에 탑승해 있는 전두환 씨 부부, 광주시민의 절규에 갇혀 있는 형국인데 차 안에서도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고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기자]
지금 정문을 가까스로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제대로 이동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 굉장히 천천히 경찰들의 경비를 받아가면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지금 차에도 피켓이 붙어 있는 걸 볼 수 있네요.

[앵커]
지금 선두 차량은 하얀색 밴이었고요. 마지막 차량이 검은색 밴인 것 같아요. 그 사이에 검은색 전두환 씨의 차량과 경호 차량이 보이는 것 같고요. 천천히 느린 속도이지만 조금씩 앞으로는 나가고 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연희동에 지만원 씨도 왔다고 아까 말씀드렸는데 지만원 씨 같은 경우는 계속해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 투입했다 이렇게 주장하면서 광수라는 본인이 만든 명칭을 사용하지 않습니까? 마치 사람 이름처럼 들리는데 이게 광주에 투입됐던 북한 특수군이다 이러면서 본인이 주장을 하는 존재예요.

그런데 당시 사진을 보면서 이게 광수다라고 지목한 인물들, 나중에 보니까 광주시민들로 밝혀진 그런 사례들이 있었는데 오늘도 그 연희동 자택 앞에 와서 전두환 씨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고요. 전두환 씨도 본인의 회고록에서 북한군 투입설을 주장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서 다시 한 번 비판을 받게 됐습니다.

[앵커]
여러분은 지금 전두환 씨 차량 후미를 보고 계십니다. 경찰이 스크럼을 짜고 차량의 후미까지도 빽빽하게 채워주는 그런 모습입니다. 시민들이 일부 앞길을 막아서기도 했습니다마는 지금은 일정한 속도로 앞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요. 좁은 도로를 벗어나면 차량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전두환 씨는 재판을 76분가량 받았고요. 끝난 뒤에 거의 40분가량 법원의 내부에 머물러 있다가 뒤늦게 원래 예정했던 통로가 아닌 다른 통로를 통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대기 차량이 이동하고 취재진과 시민들이 함께 서둘러 이동하는 그러한 일들이 빚어졌고요.

더불어서 경찰 이동도 굉장히 긴박한 그런 움직임을 보여서 법원 주변의 상황은 출석할 때보다 밖으로 나설 때 훨씬 더 긴박했습니다. 지금 경찰들이 이제는 뛰어서 통제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차량이 조금씩 더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조금 있으면 전두환 씨를 태운 차량이 속도를 내서 법원에서 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오늘 103개 방청석이 배분이 됐는데 거기에 참석했던 방청객들 중에는 재판 과정에서 고성을 지르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전두환 씨의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는 그런 목소리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전두환 씨가 법원에서 나오는 모습을 한 번 더 확인해 보시고 오늘 이 보도는 마무리하도록 하죠. 현장음을 크게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저렇게 잠깐 1분 정도 만나고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 수백 명의 시민, 취재진이 수십 분 동안 밖에서 기다렸기 때문에 매우 흥분된 상황이 연출됐고요.

그래도 다행히 큰 불상사 없이 전두환 씨를 태운 차량이 속도를 내고 서울로 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오늘 이후에도 계속 재판은 계속될 거고요. 다음 재판 기일이 언제로 잡혔다고 했죠?

[기자]
8일로 아까 잡힌 것으로 속보가 전해졌고요.

[앵커]
4월 8일이요.


[기자]
이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공방이 또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 오늘 전두환 씨 측의 주장을 보면 앞으로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취재진이 앞서서 질문했던 것처럼 전두환 씨가 과거를 인정하고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할 날이 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앵커]
지금 보시다시피 서울에서 광주를 향할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차량이 서울로 가는 그런 경로도 따라가면서 취재를 하고 있습니다. 관련 속보 들어오는 대로 또 다음 뉴스에서 상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대근 기자, 오늘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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