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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곽상도, 朴에 '김학의 비위' 직접 보고"

2019.03.27 오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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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김학의 전 차관 임명 전,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김 전 차관의 비위 내용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2013년 3월 8일쯤 김 전 차관의 비위 내용을 담은 인사검증 보고서를 작성해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보고서 내용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내용을 듣자 역정을 냈고, 이후 청와대 분위기가 김 전 차관 임명을 강행하는 쪽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곽 의원은 해당 내용을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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