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3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故 노회찬 의원을 향해 돈 받고 목숨을 끊은 분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극악무도한 망언이라며, 사자명예훼손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오세훈 / 자유한국당 ·前 서울시장 : 정의당 유세하는 거 보니까 '노회찬 정신'이라는 걸 자주 얘기하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자랑할 바는 못 되죠. 무엇 때문에 이 선거가 다시 열리고 있습니까? 돈 받고 스스로 목숨 끊은 분, 그 정신을 이어받아서 다시 정의당 후보가 창원 시민을 대표해서야 되겠습니까?]
[김동균 / 정의당 부대변인 : 고 노회찬 의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망언으로 일베 등 극우세력들이 내뱉는 배설 수준의 인식공격과 판박이입니다. 자유한국당 오세훈 전 시장은 변호사 출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자명예훼손이 어떠한 범죄에 해당하는지 범죄의 무게를 본인이 잘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모르고 한 말이 아니니 말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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