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고성 산불로 민가·버스 피해 속출

오늘 저녁 고성에서 난 산불이 고성군과 속초 시내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민가와 주유소가 불타고 운행 중이던 버스까지 불에 탔다는 제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고성 산불은 불과 1시간 만에 5㎞가량 떨어진 곳까지 번질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빨라 인근 콘도 숙박객과 주민들은 급히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있습니다.

고성군 삼포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정전도 된 상황입니다.

여기에 거센 바람을 타고 불씨도 곳곳으로 옮겨붙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