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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소아병원서 아기 5명 홍역 확진 판정

2019.04.07 오후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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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소아전문병원에 입원해 있던 아기 5명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한 소아전문병원에 감기 증상으로 입원했던 생후 7개월 여자 아기가 지난 2일 발열과 발진 증세를 보여 정밀 검사를 한 결과 홍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기는 입원 전 베트남 출신 엄마와 함께 홍역 유행국가인 베트남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아기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생후 9개월부터 3살 사이의 다른 아기 4명도 잇따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기들은 병원과 집에 격리돼 있습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의심환자 2명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으며 아기들과 접촉한 173명의 건강 상태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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