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강원 산불이 국가적 재난임을 감안해 당 안팎에서 언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께 불필요하고, 해서는 안 되는 상처를 안겨드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산불 당일 나경원 원내대표의 정의용 안보실장 이석 반대 논란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산불 정부 발언 파문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황 대표는 이와 함께 공석으로 남아 있던 당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정기용 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당 윤리위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앞서 5·18 망언 논란을 불러온 김진태 의원과 김순례 최고위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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