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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서 40대 흉기 휘둘러 13명 사상

2019.04.17 오전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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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주민 42살 안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안 씨가 이어서 주민을 상대로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12살 여자 어린이를 포함해 5명이 숨지고 10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안 씨를 붙잡아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안 씨가 임금을 못 받은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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