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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수사단, 윤중천 영장기각 이후 첫 소환

2019.04.23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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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의 핵심인물인 윤중천 씨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처음으로 소환됐습니다.


'김학의 사건' 검찰 수사단은 오늘 오전 10시 윤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최근 윤 씨의 주변인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김 전 차관과 윤 씨의 모습이 담긴 성관계 동영상 캡처 사진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진들은 과거 두 차례 경찰과 검찰 수사 단계에서 확보하지 못했던 새로운 단서로, 동영상이 촬영된 장소와 날짜 등 세부 내용이 특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013년 수사 당시 피해 여성 이 모 씨는 서울 역삼동 이 씨 자택에서도 윤 씨가 강제로 김 전 차관과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했고, 최근 수사단에 사진 속 여성이 본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단은 윤 씨를 상대로 김학의 전 차관과 관련된 성범죄 혐의를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뇌물 등 다른 의혹들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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