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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장 "형사 책임 없어도 민사적 역할 할 것"

2019.04.24 오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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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오늘 고성·속초 산불 피해 주민들을 만나 공식적으로 사과했습니다.


또, 형사적 책임과 관계없이 한전이 민사적으로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이달 안에 대화 채널을 만든 뒤 산불 피해 책임 범위를 놓고 주민들과 협상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산불 피해 주민들은 끊어진 고압선 불티 때문에 불이 난 만큼 한전이 전액 배상하라고 요구하며 속초지사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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