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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국고보조율 50%로 확대"

2019.04.30 오후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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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택 예술의전당 신임 사장은 임기 내에 국고보조금 비율을 50%로 끌어올리고, 유료 회원 10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유 사장은 오늘 오전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예술의전당이 대관사업에 치우치지 말고 제작극장으로 가려면 재원 조성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유 사장은 예술의전당의 연간 예산 440억 원 중 국고보조금 규모는 120억 원가량으로 25%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 예술가들이 그동안 정부 예산 지원의 온실 속에서 안주하고 있다며 예술가들의 자구 노력이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 사장은 K-POP 등 대중예술 공연 유치와 관련해서는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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