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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다리, '필로폰 부작용' 메스버그가 원인일까?

2019.05.01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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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다리, '필로폰 부작용' 메스버그가 원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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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박유천 마약 구입,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그의 몸에 생긴 상처들을 두고 '메스버그'가 연일 언급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7년 찍힌 박유천의 다리에 난 상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박유천의 다리에는 여러 군데 심한 상처가 난 흔적이 있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당 상처의 원인으로 '메스버그'를 주장했다.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부작용 중 하나인 메스버그 현상은 피부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가려움증이 생기는 것으로 이를 긁으면 흉터가 남기도 한다. 메스버그는 환각의 일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다리뿐만 아니라 팔에도 생긴 상처들을 가리기 위해 박유천이 문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이 혐의에 대해 시인하면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으며, 그를 맡고 있던 법률대리인 또한 사임했다.


경찰은 박유천을 상대로 추가 마약 투약 등 여죄를 조사한 뒤, 이번주 안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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