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주호민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댓글 기능이 차단된 사건에 대해 유튜브 측의 답변이 왔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8일 유튜브가 어린이 및 미성년자(18세 미만)가 나오는 동영상에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문제는 엉뚱하게도 유튜브의 미성년자 필터링 기능이 시작된 지 사흘 만에 만화가 주호민의 유튜브 채널에 댓글 달기 기능이 중지된 것.
느닷없는 댓글 차단에 주호민의 민머리를 '아기'로 인식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쏟아졌고 주호민 역시 "어린이가 나오는 동영상 댓글을 차단하는 유튜브 정책 때문이냐?"는 추측성 글을 올렸다.
주호민은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튜브 댓글 차단에 대한 답변이 몇 달 만에 왔다. 실제로 어린이로 인식했다고 한다"면서 유튜브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현재 주호민 유튜브 계정은 여전히 댓글이 차단된 상태다.
유튜브는 필터링 기준과 방법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지만, AI 전문가는 "AI로 이미지 필터링을 하는 경우 100%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주호민 댓글 차단은 AI의 한계로 벌어진 해프닝에 가깝다"고 말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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