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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지연' 터키항공...취소 승객 짐 싣고 이스탄불로 출발

2019.05.06 오후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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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탑승을 취소한 승객들의 짐까지 항공기가 그대로 싣고 출발해 승객 수십 명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45분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터키 이스탄불로 갈 예정이었던 터키항공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7시간 넘게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 50여 명이 항공권을 취소했지만, 항공기는 이들의 짐도 함께 싣고 떠났습니다.

터키항공 측은 내일 오후 늦게나 짐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승객들에게 공항 인근 호텔의 숙박권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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