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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세금 살포 마약성 진통제...나라곳간 거덜"

2019.05.17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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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재정의 과감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출을 늘려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문 대통령이 틀렸다고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유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문 대통령의 말은 세금을 더 화끈하게 퍼붓겠다는 대국민 선언으로, 이 정권의 경제정책이 결국, 세금 쓰는 것뿐이라는 고백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유 의원은 특히 남은 임기 3년 동안 고통스러운 개혁은 외면하고 세금이라는 마약성 진통제만 계속 맞으면 우리 경제의 병은 더 깊어지고 나라곳간은 거덜 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재정은 최후의 보루로, 1997년 IMF 위기도, 2008년 금융위기도 그나마 당시 우리 국가재정이 튼튼했기에 극복할 수 있었다며 임기 3년이 남은 문 대통령이 이 최후의 보루를 함부로 부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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