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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구속 후 첫 소환 2시간 만에 종료..."변호사 접견 더 필요"

2019.05.19 오후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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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과 성 접대 혐의를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구속 뒤 사흘 만에 처음으로 검찰에 나왔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검찰 수사단은 오늘(19일) 오후 2시쯤부터 서울 동부구치소에 갇힌 김 전 차관을 소환했지만, 2시간 만에 돌려보냈습니다.

김 전 차관 측은 구속영장 심사 과정에서 새로 선임한 변호인들과 충분한 접견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오는 21일쯤 다시 검찰에 나오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지난 16일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에서 윤 씨를 만났을 수 있다면서 사실상 아는 사이라는 취지로 진술을 바꾼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최장 20일 동안 구속 수사를 이어가면서, 다른 뇌물 혐의와 성범죄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지원 [jiwon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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