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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앵커리포트] 법의 사각지대 '인플루언서 마케팅'..보호책 시급

2019.05.22 오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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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세를 믿고 샀는데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임블리의 이른바 곰팡이 호박즙 사태가 연일 논란입니다.

임블리는 쇼핑몰 사업체인 동시에 SNS 유명인이 자신의 계정을 통해 홍보와 판매를 해온 일종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사례로 분류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임블리'의 공식 계정 팔로워는 11만 9천 명입니다.

임블리의 경영진이었던 임지현 씨 개인 계정은 호박즙 사태에도 불구하고 팔로워가 80만명 이상입니다.

임지현 씨처럼 SNS 팔로워가 많아 영향력이 큰 사람을 '인플루언서'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이들을 활용한 홍보와 판매 등이 바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입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의 지난해 말 조사에서 SNS 이용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SNS에서 물건을 사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SNS 쇼핑을 하게 된 주요 원인으로 인플루언서의 인지도와 정보 제공, 그들이 진행하는 공동구매 등이 꼽혔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SNS 쇼핑 확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SNS 쇼핑 소비자 10명 중 약 3명꼴로 피해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DM과 메신저를 통한 직거래에서 발생했고 인플루언서 등이 소개한 해외사이트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피해 사례 중 대다수는 환불이나 교환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입금한 뒤에 해당 SNS 계정이 폐쇄되고 판매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제품 불량, 과대 광고 등의 피해가 있었습니다.


임블리는 사업체이고 판매를 매개한 인플루언서가 회사 관계자이기 때문에 전자상거래법의 규제를 받습니다.

하지만 개인 간 거래는 법률 사각 지대에 놓여있습니다.

SNS 내 개인 간 거래에 대한 소비자보호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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