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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맥스' 보유 中 항공사 13곳 모두 보잉사에 소송

2019.05.24 오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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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이 점점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3대 항공사를 포함한 13개 항공사들이 미국 보잉사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고 중국 온라인 매체 펑파이가 보도했습니다.


펑파이는 이로써 지난 3월 추락사고를 낸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보잉 737 맥스 기종을 보유한 중국의 모든 항공사들이 보잉사에 소송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보잉 여객기가 추락한 직후 자국 항공사들에 안전을 이유로 동일 기종의 운항을 중단시켰으며, 해당 항공사들은 이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고 보잉사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중국 항공사들이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의 보잉사에 한꺼번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25% 고율 관세 부과와 화웨이 제재 등에 대한 맞대응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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