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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근육병' 14살 소녀의 푸른 꿈 이뤄져

2019.05.28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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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구에게는 평범한 일상이, 다른 누군가에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일 수도 있습니다.


선천성 근육병으로 손가락만 겨우 움직일 수 있는 10대 소녀가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퍼레이드 참가라는 꿈을 이뤘습니다.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선천성 근육병을 앓는 14살 원지 양.

아빠 품에 꼭 안긴 채 모처럼 놀이동산으로 외출을 나왔습니다.

오랜 꿈인 퍼레이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섭니다.

[김원지 / 서울 중계동 : 기분이 날아갈 것 같고, 거기다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보다 기분도 좋고 사람들이 저를 봐주는 것 같으니까 기분이 좋아요.]

원지 양과 쌍둥이 언니에게 근육병이 생긴 건 생후 3개월 때입니다.

바깥구경조차 쉽지 않았지만, 우연히 본 퍼레이드의 화려한 모습이 원지 양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박상협 / 원지 양 외삼촌 : 퍼레이드를 검색을 하고, 머리 속으로는 아마 여기를 수십 번도 왔을 겁니다. 근데 이걸 실제로 와서 자기가 해보고….]

원지 양의 사연을 접한 한 국제봉사단체가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안지민 / 재능 기부 봉사자 : 아버지 팔에 안겨있는 아이와 그 아이가 짓고 있는 표정을 보고 '아, 이렇게 우리가 행복을 주고 받는구나'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을 이룬 날만큼은 온 세상이 파랗게 변했으면 좋겠다는 원지.


모두가 그 푸른 꿈을 한마음으로 축하했습니다.

원지를 향한 응원 물결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져 많은 이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kimdk102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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