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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의 잘못이 아니야

2019.05.29 오후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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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구의역에서 안전문을 고치다가 사망한 김 군.


2017년 제주의 한 음료 제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다 사망한 이민호.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야간근무를 하다 사망한 김용균.

최근 건설현장에서 추락 사고로 사망한 김태규.

그리고 언론에 안 알려졌지만 일하다 목숨을 잃은 많은 노동자.

김 군의 사고 이후 변한 것도 있지만, 그 후에도 일터에서 사망한 노동자의 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모두 다른 현장이지만 사망한 노동자와 그 가족이 겪은 고통은 비슷합니다.

사고를 사망한 노동자의 책임으로 돌리는 기업.

은폐되고 훼손되어 실제 노동 환경을 알 수 없는 사고 조사 과정.

가족들의 요구 없이 스스로 변하지 않는 정부.

일터에서 더는 죽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은 유가족들만 가져야 할 책임감인 걸까요?

구의역 김 군을 추모하는 집회에서 한 노동자가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왜 잘못된 것을 보고도 눈 감고 있었을까."

김 군의 추모 벽에는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이 글귀는 세상의 모든 김 군들을 향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_기업은

#그런데_정부는

김현미 [hm203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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