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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주간 위약금 면제..."100GB 데이터·OTT 이용권도"

2025.12.30 오후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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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가 무단결제와 침해 사고의 책임을 지고 앞으로 2주간 계약 해지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신 KT에 남은 이용자에게는 매달 100GB의 데이터와 OTT 이용권 6개월 치 등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단 소액결제 등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연임을 포기한 KT 김영섭 대표가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사고의 책임을 지고 위약금 면제 조치에 나서라는 정부 요구에도 응했습니다.

다음 달 13일까지 2주간 통신 계약을 해지하면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김영섭 / KT 대표 : 고객 여러분이 겪으셨던 불편과 염려 하나하나에 사죄와 반성을 담아서 보상하고 채워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 9월 이후 해지 고객도 소급받을 수 있지만.

신규 가입자나 알뜰폰 고객 등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위약금 환급은 다음 달 14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와 KT 매장 등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위약금 해지 기간이 끝나고도 KT에 남아준 고객에 대한 보답 방안도 준비됐습니다.

6개월간 매달 100GB의 공짜 데이터를 제공하고 50%의 추가 로밍 데이터와 6달 치 OTT 이용권까지 지급할 예정입니다.

[권희근 / 마케팅혁신본부장 : 2개의 OTT 중에서 선호하시는 OTT를 선택하실 수 있게 했습니다. 매월 다른 혜택 구성으로 번갈아서 6개월 동안 멤버십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구멍 난 정보 보안망을 고치기 위한 KT의 1조 원 규모 투자 계획도 예정대로 추진됩니다.

모든 접속을 의심하고 검증하는 '제로 트러스트' 체계를 도입하는 등 보안 시스템을 원점부터 재설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위약금을 면제한 열흘 동안 SK텔레콤에서 이탈한 고객만 16만 명 이상,

아예 이탈 방지 선물을 함께 준비한 KT의 대책이 얼마나 많은 가입자의 마음을 움직이게 될지 주목됩니다.


YTN 박기완입니다.


영상기자 : 박진우
영상편 : 이영훈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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