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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조개 줍다 '풍덩'...40대 긴급 구조

2019.06.01 오전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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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갯벌에서 조개를 줍다가 갑자기 밀려든 바닷물에 발이 묶였던 40대 남성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태안 해양경찰서는 어젯밤(31일) 10시쯤 충남 태안군 개목항 근처 갯벌에서 45살 하 모 씨를 구조했습니다.

저녁 8시쯤 갯벌에 나와 조개를 줍던 하 씨는 갯골에 발이 빠져 옴짝달싹 못 하다가 갑자기 밀려든 바닷물에 휩쓸렸습니다.

다행히 방파제에서 낚시하던 목격자가 신고해 해경 구조대가 출동했고, 20분 만에 구조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수심 변화가 크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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