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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은 "성 다양성 인정" 퀴어 축제...반대 맞불 집회도

2019.06.01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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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 다양성 인정을 요구하는 성 소수자 축제인 '퀴어 문화' 축제가 20주년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무지개 깃발이 나부낀 축제 현장 반대편에서는 동성애 반대 맞불 집회가 진행됐는데,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장이 화려한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성 다양성을 상징하는 무지갯빛 깃발과 옷, 보디 페인팅이 곳곳에 눈에 띕니다.

[구도현·주서영 / 퀴어 축제 참석자 : 성 소수자들을 지지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오게 됐습니다. 제가 이런 옷들을 평소에 입고 싶었는데, 못 입다가요. 특별한 날인만큼 입고 나왔어요.]

참가자들은 평소보다 과감한 옷차림으로 개성을 한껏 살린 채, 다양성에 대한 존중을 요구했습니다.

[송호재 / 퀴어 축제 참석자 : 퀴어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이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을 것 같아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한 성 소수자 축제, '퀴어 퍼레이드'.

일부 보수단체가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기각되면서 예정대로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이곳 성 소수자 축제 현장 바로 맞은편에서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맞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기독교를 비롯한 다양한 종교 단체가 참여했는데, 집회에 이어 2시간 남짓 '퀴어 반대'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황도성 / 퀴어 반대 집회 참석자 : 성경에서는 동성애를 분명히 죄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성애를 반대하는 입장으로 나왔고….]

퀴어 축제와 이를 반대하는 집회에는 각각 2만 명과 7천 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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