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판매" 중고거래 사기 20대 구속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중고 물품을 판다고 속인 뒤 돈만 받아 챙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중고 물건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올려 피해자 28명으로부터 7천800만 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인터넷에서 퍼 온 농기계와 승용차, 명품가방 사진을 올리고 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 수배를 받아왔고 가로챈 돈을 도피자금으로 사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