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70대 노인이 불이 난 건물에 갇혀 있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25톤 화물차가 졸음 쉼터 부근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성탄 전야 사건 사고,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럭 앞부분이 처참하게 구겨졌습니다.
번쩍이는 경광등 사이로 구조대원들이 운전자를 구하러 나섭니다.
25톤 화물트럭이 졸음 쉼터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은 건 밤 11시 50분쯤.
이 사고로 남성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전방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1층이 뿌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2층짜리 상가주택 건물 1층에서 불이 난 겁니다.
2층 주택에 있던 71살 정 모 할머니가 119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습니다.
119상황실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한 끝에 정 씨와 겨우 연락이 닿았고, 연기 위험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이후 현장 대원들은 막혀 있던 1층 철문을 부수고 무사히 정 씨를 구조했습니다.
정 씨는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몇 시간 앞서 서울 종로에선 다세대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집안 내부와 살림살이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 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 씨 경기 수원소방서 서울 종로소방서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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