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주 우리 측이 제안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협력 제안에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발병 상황 관련해 이 시점에서 추가로 신고된 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측에서 협력하자는 의사를 보이는 대로 확산 방지를 위한 약품과 진단키트 지원, 방역 인력 파견 등 여러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30일 북한 자강도 우시군 북상 협동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보고했고, 정부는 다음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남북협력을 추진하자는 뜻을 북측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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