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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조문단 대신 조전..."남북관계 밑거름"

2019.06.13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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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별세한 고 이희호 여사 빈소에 조전과 조화를 보내왔습니다.


여동생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판문점으로 직접 들고 내려왔는데, 따로 정부에 전달하는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 이희호 여사의 부음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북에서 기별이 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선전선동부 부부장 편에 조의문과 조화를 보내겠다고 알려온 겁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판문점 통일각에서 수령해 유족에게 전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의문에서 민족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고인의 노력이 지금의 남북관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추모했습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현 북남관계의 흐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온 겨레는 그에 대하여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조전이 오가는 계기에, 하노이 북미회담 이후 남북 핵심인사 간 첫 접촉이 이뤄졌습니다.

공교롭게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1년 만에 판문점에서 만났지만, 당국 간 별도의 메시지 교환은 없었습니다.

지난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조문길에 올랐던 고인에 대해 딸인 김 부부장이 예우 차원에서 직접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문재인 대통령에 전하는 메시지나 친서가 있었나요?) 그런 거 없었습니다. 오늘은 고인에 대한 남북의 추모와 애도의 말씀에….]

당초 김정은 위원장이 특사 조문단을 파견할 경우 교착 상태에 놓인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왔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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