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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30대 여성, 병원 이송 중 119구급대원 목 졸라

2019.06.15 오후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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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30대 여성이 자신을 병원으로 이송하던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 47분쯤 '술 취한 여성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소방사 등 2명은 신고 장소인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으로 출동해 술에 취해 도로에 앉아 있던 34살 B 씨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때 B 씨는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던 A 소방사의 목을 두 손으로 졸랐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A 소방사는 만취한 여성의 손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허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전북도 특별사법경찰은 119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 씨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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