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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몸싸움 영상 확보...국회의원들 곧 조사"

2019.06.24 오후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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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신속처리안건, 패스트트랙 처리를 둘러싼 폭력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선명한 화질의 현장 동영상을 확보하고, 이르면 이달 말부터 관련 국회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오늘(24일)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사무처의 CCTV가 아닌 방송사에서 선명하게 찍은 동영상을 많이 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의원 보좌관 등을 불러 조사해왔고, 이달 말쯤 피고발 의원에 대한 출석 요구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말 국회에서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국회의원과 보좌진 수십 명이 대치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현역 국회의원 97명을 포함해 모두 167명이 공무집행방해와 특수감금, 폭행 등의 혐의로 고발됐고, 경찰은 검찰의 지휘를 받아 관련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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