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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군 "석유 밀수 외국 유조선 억류"...호르무즈 긴장 고조

2019.07.19 오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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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14일 이란산 석유 연료를 해상 환적 수법으로 밀수하던 외국 유조선 1척을 법원의 명령에 따라 억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유조선은 해상에서 이란의 소형 선박 여러 척이 운반한 석유 연료를 받아 이를 먼 곳에 정박한 다른 외국 배로 옮기려던 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도 혁명수비대가 이란 밀수업자에게 석유 연료 100만 리터를 사들여 다른 나라로 몰래 운반하려던 외국 유조선 1척과 선원 12명을 호르무즈 해협의 라르크 섬 남쪽에서 억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억류한 유조선의 선적이나 선주의 국적과 배 이름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4일 영국령 지브롤터 당국이 이란 유조선을 대시리아 제재를 위반했다며 억류한 지 열흘 뒤 이란의 외국 유조선 억류가 맞물리면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억류 유조선은 지난 13일 심야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자동식별 장치 신호가 꺼진 채 이란 영해로 이동한 파나마 선적의 리아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형 유조선 리아호는 13일 밤 11시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중 신호가 끊겼습니다.

이날 억류 소식이 전해지자 브렌트유와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각각 0.8%, 0.6% 올랐습니다.

이란 유조선이 영국에 억류된 이후 미국과 영국 정부는 걸프 해역에서 이란이 서방의 유조선을 보복성으로 나포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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