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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제품에 추가 관세"...유가·증시 '출렁'

2019.08.02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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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건데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유가와 증시가 요동쳤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9월 1일 중국에서 오는 3천억 달러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추가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이 중국과의 협상을 끝내고 돌아온 직후입니다.

이미 25% 관세가 부과된 2,500억 달러어치 제품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미국 농산물 대규모 구매 약속과 펜타닐 미국 판매 중단 약속 등을 지키지 않았다며 추가 관세의 이유를 중국 탓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10% 관세율은 그동안 말해 온 25%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때문에, 이번 상하이 협상에서 진전을 보지 못한 데 대한 실망을 표현하면서 다음 달 협상을 위한 노림수를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니. 9월 1일부터입니다. 왜냐하면 배가 들어오려면 그만큼 시간이 걸리지요. 관세 부과까지 4주의 시간을 주는 겁니다.]

국제 유가는 폭락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7.9%, 브렌트유는 6.99% 떨어졌습니다.

서부 텍사스유는 4년여 만에 브렌트유는 3년여 만에 최대폭의 하락입니다.


뉴욕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였던 다우존스 지수가 고꾸라지며 280포인트가 떨어졌고 스탠더드앤푸어스와 나스닥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YTN 기정훈[pro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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